큐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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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과사랑
2019. 8. 13. 23:00
나에게는 두살아래 미혼인 남동생이 있다
우리 킹덤빌더교회 집사로 섬기고있다
항상 내동생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
부모님은 나와 2년 터울인 동생까지 대학에 보내지 못했다
내가 믿기전 마흔살까지 알콜중독으로 살다가
우울증으로 자살할려고 할때쯤 새벽 음주운전으로 하천에 차가 빠졌다
경찰이 와서 측정하니 0.228이 나왔다
면허취소에 벌금 이백오십만원이 나왔다
돈이없어 노역할려고 하는데 동생이 큰형한테
전화해서 내가 백만원 해줄수 있는데 형이 나머지 백오십만원 해결해 달라고해서 나는
노역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해 하나님의 전적은혜로 주님을 영접하고 방언하다 불세례받고 아홉귀신 떠나고 2년후 결혼하게되었다
동생이 말하길 "내가 엄마랑살게 형이 나가살면 안돼"그러나 난 돈이없어 엄마랑 함께살고 동생은 나가서 혼자 살게 되었다
십년이 지난후 내가 타고 다니던 20년된
쏘나타가 엔진이 고장나 더이상 타고 다닐수
없었다
동생이 말하길 "형 전도하는데 발이 있어야 되잖아"하면서 3백만원을 내놓았다
내돈 조금더 보태서 올해 중고로 구입한 그랜저를 타고다닌다
기름값 아낄려고 경차사려면 오히려 경차가 더비싸다
매달 홈쇼핑에서 조기 고등어 등을 구입해서 갖고온다
그리고 하영이 사달라는것은 다사준다
아빠보다 삼촌이 더 많은것을 사준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사랑의빚을 지고 살아간다